9일 서울 강남 옥션사옥에서 진행된 ‘이베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MOU’체결식, (좌)DHL 한병구 대표이사, (우)이베이옥션 최문석 부사장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옥션과 G마켓이 국내중소영세상인 및 국내 이베이 판매자의 국제 배송을 지원하고 나섰다.
옥션과 G마켓은 9일 오전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와 배송 파트너십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국내 이베이 판매자에게 ‘DHL 익스프레스’와 ‘DHL 국제 우편 서비스’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외 구매자들의 국내 상품 구매 시 큰 장벽으로 작용했던 국제 배송에 대한 가격 혜택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한 국내 판매자들의 온라인 수출도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이베이 판매자는 최대 15일까지 소요되던 기존의 국제 택배 배송 시간을 평균 1~2일로 단축할 수 있게 되고, 판매자 별 월 단위 발송 건수 별 요금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된다.
5월 중 오픈 예정인 이 서비스는 CBT 홈페이지(http://www.ebay.co.kr/)를 방문해 해외 배송 메뉴에서 DHL 고객번호 개설을 신청하면 된다.
옥션 지마켓 박주만 대표이사는 “국내 중소기업을 비롯, 각종 브랜드 기업들의 온라인을 통한 해외 수출 지원을 다각화 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 판매자의 해외 배송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DHL익스프레스와 같은 세계적인 특송 기업과 함께 협력해 판매자들의 해외 무역을 위한 더 나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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