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전력난...수혜주는 시멘트, 기초화학,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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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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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기자) 중국의 전력난이 여름이 되기도 전에 시작되면서 일찍부터 비상등이 켜졌다.

가장 먼저 시멘트, 기초화학, 철강 등 고오염ㆍ저효율 기업들이 제한송전의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중국의 기초인프라 산업이 적극 시행되며 이들 기업의 제품 수요가 급증, 자체 전력을 갖춘 제한 송전 대상 기업들이 오히려 전력난의 가장 큰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터우즈콰이바오(投資快報)가 9일 보도했다.

중국의 전력난은 지난 3월 장쑤(江蘇) 저장(浙江) 산둥(山東) 등 일부 지역에서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 4월 중순부터는 전국으로 확산됐다.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며 “지역별로 5월말 전까지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일찍부터 경고했다.

중국의 전력난은 기존에는 여름이 되야 나타났지만 올해는 시기가 앞당겨진 것. 게다가 수자원이 풍부한 후베이(湖北)와 후난(湖南), 석탄자원이 풍부한 산시(山西)와 허난(河南), 산시(陝西) 등도 전력에 빨간 불이 켜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중국 최대 증권사 중 하나인 선인완궈(申銀萬國)는 이같은 전력난이 일부 업종의 감산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제품가격이 상승하면서 유망 투자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멘트의 경우 지난 4월부터 가격이 전국적으로 오르고 있다. 고속철, 댐, 서민주택, 도시화 등 중국 중앙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 때문에 시멘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멘트기업에 대한 제한송전이 이뤄지면서다. 시멘트기업 가운데 하이뤄(海螺)시멘트(600585), 화신(華新)시멘트(600801), 톈산(天山ㆍ000877) 등이 유망 종목으로 추천됐다.

같은 이유로 감산을 강요받고 있는 기초화학기업 가운데 서부에 위치하고 전력자급률이 뛰어난 기업들도 눈여겨 볼 종목으로 거론됐다.

네이멍쥔정(內蒙君正ㆍ601216), 중타이(中泰)화학(002092), 잉리터(英力特ㆍ000635), 톈위안(天原)그룹(002386), 빈화(濱化ㆍ601678) 등이다.

철강기업 가운데는 전력 자급률이 높으면서 중대형 기업인 신싱주관(新興鑄管ㆍ000778), 빠이(八一)강철(600581) 등이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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