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3.20원 내린 108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이날 마감장에선 0.68원 내린 1082.4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특히 이날 외환 시장에서는 초반 역외 매도세와 국내 증시 반등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또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지난주에 이어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 상단에서의 네고물량과 원화에 대한 외부의 긍정적 시각,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 등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오는 13일 예정된 5월중 금융통화위원회 월례 결과에 따라 변화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나 지금까지의 대규모 양적 완화, 수출 증대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반등 강도는 완만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원 달러환율은 1085원 대에서 1080~1100원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1100원 이상의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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