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한섬 인수… 여전히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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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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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SK네트웍스의 중견 패션업체 한섬을 인수가 여전히 미확정됐다.

SK네트웍스는 9일 공시를 통해 한섬 지분인수를 위해 대주주와 협의했으나 세부사항 의견 불일치로 여전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한섬의 지분인수를 목표로 한 협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인수계약 내용이 확정 되는대로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구체화된 인수가 계속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의 중이라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편 한섬의 브랜드는 마인, 타임, 시스템, SJSJ 등이 있으며 SK네트윅스는 스마트 학생복을 비롯해 오브제, 타미힐피거, DKNY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SK네트웍스가 한섬을 인수하면 여성 의류업계에서는 1위, 국내 의류업체로는 5위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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