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브이슈드, 한수원과 원전 안전성 증진 MOU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기술 서비스 기업 티유브이슈드 그룹(TÜV SÜD)은 10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 안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원전 안전성 진단·평가 및 분석, 안전무결성레벨(SIL, Safety Integrity Level) 등 관련 기술과 정보 교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양사는 또 폐로1 분야의 기술을 교류하는 한편, 한수원이 해외 원전 건설, 운영 및 정비 시장에 진출하는 데 티유브이슈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140여 년의 역사를 보유한 티유브이슈드 그룹은 원자력을 비롯해 전자전기, 항공, 철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기술, 시험 및 인증 등의 종합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국내 다수 업체들이 티유브이슈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고 있다.

김두일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원자력 발전 사업자인 한수원이 원전 건설 및 운영의 품질과 안전성을 증진시키고, 해외 시장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각 한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양사의 MOU 체결은 이명박 대통령 방독 기간 중 한·독 원자력 안전 협력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베를린 도린트 호텔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김종신 한수원 사장, 악셀 슈텝켄 티유브이슈드 그룹 회장, 김두일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사장을 포함해 양국 정부 관계자,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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