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환경부, 습지보호 위해 협력한다

11일부터 습지주간 공동 운영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환경부와 람사르협약 채택 40주년이 되는 올해부터 습지주간(11일~22일)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습지주간 기념식은 11일 전북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 개최되며, 고창갯벌 설화 보은염 마당극, 갯벌생물 사진전, 습지조사 전문가 워크숍 등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국토부는 연안습지 인식증진을 위해 무안 월두마을 갯벌 마당놀이, 무안갯벌생태여행, 대부도 갯벌 정화활동 및 쓰레기 모니터링, 신안증도 지역주민 밴드공연 등 지역행사를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갯벌 마당놀이는 무안생태갯벌센터 개관식인 17일, 무안 갯벌생태여행은 21~22일에 걸쳐 진행된다.

갯벌생태여행에 참가하고 싶은 자는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호구역센터 웹사이트(http://mpa.koemor.kr, 02-3498-8587)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국민들에게 습지보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