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동계올림픽 브리핑 참석차 스위스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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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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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테크니컬 브리핑 참석차 10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스위스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통신사업부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등의 배웅을 받으며 홍라희 여사와 함께 전용기편을 통해 출국했다.

기자들의 질문에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이 참석하는 테크니컬 브리핑은 지난 2009년 브라질 리우, 미국 시카고, 일본 도쿄 등 2016 하계올림픽 공식후보도시들을 대상으로 처음 열렸다. 개최지 결정 과정에서 IOC총회 못지 않게 중요한 회의로 평가된다.

한편 그는 앞서 지난달 초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스포트 어코드에 참석한 바 있다.

이 회장의 비서팀장인 김원택 상무가 삼성전자로 복귀했다. 새 비서팀장으로는 삼성물산 상사 부문에서 일했던 박필 전무가 선임됐다.

김 상무는 부장 시절부터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10년 가까이 이 회장을 보좌해왔다. 지난 1일자로 자리를 옮겼으나 인수인계 등을 위해 동계올림픽 건이 마무리 된 후 삼성전자로 돌아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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