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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단기 모멘텀 부족… 목표가 1만2500원↓"<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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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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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외환은행에 대해 단기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주가가 당분간 수익성을 고려한 적정 주당가치를 따라가지 못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적정가치 대비 약 20% 할인적용했다”고 전했다.

그가 제시한 목표가는 2011년 추정 BPS 1만4927원 대비 목표 PBR 0.8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에 피인수될 경우 피인수은행으로서 주주가치 제고 여지가 높지 않다”며 “하나금융 피인수가 무산돼도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문제와 맞물리면 강제 매각될 여지가 있어 대규모 물량 부담에 시달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법원이 론스타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내릴 경우 재매각 가능성으로 주가가 반등할 개연성은 있지만 시간적·법적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외환은행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현상은 다소 지나치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인 투자 매력은 낮지만 현재 PBR이 0.61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배당은 없었지만 올해 연간 배당금은 주단 1000원(배당성향 35%)에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은행 1분기 실적은 판관비 증가로 국제회계기준 연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16.0% 감소한 1986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현대건설 세후 매각익 약 8750억원 인식으로 순익이 약 1조8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모멘텀은 부족하지만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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