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부회장, 중남미 신흥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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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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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최지성 부회장이 9일 일정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을 돌며 생산라인 점검 및 시장전략 수립에 나선다.

최 부회장은 10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 생활가전사업부 홍창완 부사장 등 완성제품 부문 사업부장들과 함께 김포공항에서 브라질로 출국했다.

최 부회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은 오는 19일까지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2014년 월드컵,2016년 올림픽 개최 예정국인 브라질은 그 성장 속도가 빠르다. 이미 브라질 휴대폰·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이번 경영진의 방문을 통해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가전 역시 2015년 글로벌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만큼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최 부회장은 최근 반도체 부분에서 경쟁사의 추격이 위협적이라는 지적에 "엘피나의 20나노급 D램, 인텔의 3D 반도체, 애플 등 주요한 이슈가 있지만 검토하본 결과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반도체 뿐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1년 이상 앞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경쟁사들이 아무 근거없이 제품개발소식을 발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향상 긴장감을 가지고 하루하루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 부회장과 함께 출국한 윤 사장 역시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3D TV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연말께 전체 성적을 살펴보면 3D 부문에서의 승자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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