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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개 대학에 교육역량 사업비 3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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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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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내 대학 80곳이 올해 302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2011년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 수혜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이 사업에 전국 165 개교가 신청서를 냈고 이 가운데 수도권의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등과 지방의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등 총 80개교가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80개교는 지역별로 수도권 29개교, 지방 51개교, 설립 주체별로는 국ㆍ공립 32개교, 사립 48개교다. 일반대 71개교의 재학생 규모는 1만명 이상 29개교, 5000∼1만명 23개교, 5000명 미만 19개교 등이다.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은 1년 단위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대학은 학교당 평균 29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대학의 각종 사업에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 등 9개 성과ㆍ여건 지표를 공식으로 산출해 결정한다. 작년에 선정됐던 88개교 중 18개교(20.5%)가 탈락하고 10개교는 새롭게 뽑혔다.
 
 교과부는 “사업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이려고 올해 처음으로 지표에 대한 사전점검 절차도 도입했다”며 “2010년 사업성과가 우수한 대학은 인센티브를 주는 차원에서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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