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자연주의 피아노의 거장 조지 윈스턴이 6~7월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섬머 콘서트’로 한국을 찾아온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간 공연에서 연주되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만 100만장 이상이 팔리며 전세계적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앨범 ‘December’에 수록된 대표곡 ‘Thanksgiving’과 ‘Variations on the Kanon by Pachelbel(파헬벨의 케논변주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December’ 앨범 외에도 ‘Autumn’ ‘Forest’ ‘Montana - A Love Story’ 앨범 수록곡들과 ‘Gulf Coast Blues & Impressions - A Hurricane Relief Benefit’, ‘Love Will Come’에 수록된 곡들을 연주하게 된다.
아울러 피아노 못지 않게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하모니카와 하와이의 전통 기타인 하와이안 슬랙 키 연주도 선보인다.
스스로를 ‘자연주의 피아니스트’로 칭하는 조지 윈스턴은 1994년작 ‘포레스트’로 그래미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상을 받았으며 이 앨범을 비롯해 ‘서머(Summer)’ ‘플레인스(Plains)’ 등 6개의 앨범이 빌보드 차트 뉴에이지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December’는 국내에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몬타나의 자연을 연주한 ‘Plains’에서는 한국팬들을 위한 보너스 트랙으로 ‘아리랑’이 실리기도 했다.
2009년 내한에서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씨가 선물한 한복을 입고 팬사인회에 나타나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은 내달 22일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의정부, 이천, 과천, 논산, 울주를 거쳐 7월 5일 부산 문화예술회관에서 끝을 맺는다.
서울에서는 6월 30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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