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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결혼> 조선호텔 원천봉쇄...투숙자 원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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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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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10일 정용진 부회장의 결혼식이 열린 소공동 조선호텔 출입이 원천봉쇄되면서 투숙객들의 불평이 극에 달했다.

조선호텔 2층에서 열린 결혼식으로 인해 호텔측은 호텔 정문은 물론, 로비를 비롯해 지상 1~3층 엘리베이터를 폐쇄했다.

직원 전용 엘리베이터도 폐쇄되는 등 극도의 보안을 유지했다.

실제로 조선호텔은 외부에서 2층으로 진입하는 비상계단 출입문은 물론 3층 비상계단도 자물쇠로 단단히 잠궜다.

때문에 지하에서 객실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한 외국인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호텔 측이 투숙객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한편 조선호텔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상무가 실질적인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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