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국 사찰서 석탄일 통일기원 법회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조선중앙통신이 석가탄신일인 10일 북한 각지 사찰에서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동시법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관계자 등이 동시법회에 참석했고, 연설자들이 "불심화합해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동시법회에서 남북공동선언을 통일의 이정표로 삼고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힘을 합쳐 통일의 그날을 앞당겨 나가기 위한 실천에 용맹정진해나갈 데 대한 북남공동발원문이 봉독됐다"고 덧붙였다.

조계종은 지난 4일 구호물품 전달차 방북했을 때 금강산 신계사에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과 공동으로 법회를 열고 공동발원문을 발표하려 했으나 정부가 불허해 계획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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