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KBS1 라디오 정당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정부가 결코 재협상 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미국 쪽 입장만 반영해 새로 고침으로써 국익 측면에서 손해가 더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다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피해산업 및 피해국민의 규모가 한.유럽연합(EU) FTA보다 훨씬 더 클 수 있어, 훨씬 더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야권 통합에 대해 “이제 민주진보진영의 대통합은 필수불가결한 과제가 됐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2012년 정권교체를 향해 대통합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책을 국민 손으로라는 목표 아래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성의껏 국가정책을 준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렇게 준비된 정책은 자세히 알리고 대화를 통해 보완, 국민의 공감을 얻어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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