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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미FTA 국회 비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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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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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자유로운 통상정책을 지지하지만 협상을 잘못해 손해 볼 수 있는 FTA, 손해 보는 국민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준비 안 된 FTA에는 동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KBS1 라디오 정당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정부가 결코 재협상 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미국 쪽 입장만 반영해 새로 고침으로써 국익 측면에서 손해가 더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다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피해산업 및 피해국민의 규모가 한.유럽연합(EU) FTA보다 훨씬 더 클 수 있어, 훨씬 더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야권 통합에 대해 “이제 민주진보진영의 대통합은 필수불가결한 과제가 됐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2012년 정권교체를 향해 대통합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책을 국민 손으로라는 목표 아래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성의껏 국가정책을 준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렇게 준비된 정책은 자세히 알리고 대화를 통해 보완, 국민의 공감을 얻어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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