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이소영 예술감독.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국립오페라단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 ‘오페라 꽃이 피었습니다’가 경기도 가평을 찾아간다. 오는 13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해설과 함께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된다.
열정, 고백, 기쁨을 주제로 국립오페라단 이소영 예술감독이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지휘는 대전시향 부지휘자 류명우가 맡았다.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사랑의 묘약의 ‘남몰래 흘리는 눈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의 아리아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2009년부터 ‘오페라 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찾아가는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는 가평을 시작으로 경북 문경, 전남 강진을 찾아가 오페라 꽃을 피울 예정이다.
이소영 예술감독은 “‘오페라 꽃이 피었습니다’를 지속적으로 개최, 평소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소프라노 서활란, 메조 소프라노 정유진, 테너 전병호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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