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사회 대비한 안성시보건소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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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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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적 특색에 맞춘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운영 중.

(아주경제 김장중 기자)"올해는 저출산과 고령사회 대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포괄적·지속적·통합적으로 묶어 운영코자 합니다."

경기도 안성시보건소 이왕구(59·사진)소장의 올해 사업 목표다.

안성시는 3월을 기준으로 17만9088명 인구의 도·농 복합도시다. 이 가운데 노인인구가 12.4%를 차지한다.

이같은 지역적 특색에 맞춰 고령사회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추진키로 시 보건소는 올 사업 계획을 세웠다.

◇노인건강관리 프로그램은
='활기찬 노후생활교실' 프로그램을 마련·운영 중이다. 지역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3월 입교식을 시작해 지역별 매주 2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 지역 190명과 동부지역(죽산) 170명, 서부지역(공도) 160명 등 모두 520명의 회원이 대상이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면서 노후 여가를 보람차게 보낼 수 있다. 또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 치매 예방 및 이를 조기 발견 관리해 치매노인과 가족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게 된다.

◇노인 만성퇴행성질환 예방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색에 맞춰 고혈압과 당뇨·고지혈증의 만성퇴행성질환 예방관리에 나선다. 지역내 대학이나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및 개별상담, 교육, 홍보물 배부 등의 각종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고혈압·당뇨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고혈압·당뇨교실, 활기찬노후생활교실 대상 중풍예방교실운영, 보건소, 10개 보건지소, 16개 보건진료소 지역의 경로당을 이용해 건강프로그램을 마련·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평소에도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고 심뇌혈관 질환의 자가 관리 능력을 제고, 건강수명 연장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재가암 환자 관리는
=전문인력 6명을 확보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방문건강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측정, 욕창관리, 재활용구대여, 약물관리, 건강상담, 보건교육 등 지속적 관리를 운영 중이다. 특히 암 환자에 대한 저소득층의료비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인적·물적자원과 연계·이미용·가사서비스 등의 통합적 서비스를 마련·추진케 된다.

◇저출산 대책은
=난임가정에 대한 경제적부담 경감 및 출생율 제고를 위해 불임치료를 위한 체외수정시술비 4회(1회 1800만원, 4회차 100만원), 인공수정시술비 3회까지 지원(1회 50만원) 한다. 저소득 및 영유아의 영양상태 향상 및 식생활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임산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양교육·상담 및 보충영양식품을 지원 중이다. 또 영아의 정신지체예방을 위해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및 환아 의료비지원으로 인구자질 향상과 모자보건 향상 등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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