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자수석, 비핵화 사전조치 5개항 충족돼야 6자재개 가능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북핵 6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이자 외무성 아시아ㆍ대양주 국장이 11일 “6자회담 재개를 위한 3단계 접근안에 대해 한ㆍ일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기야마 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한 뒤 이같이 밝히고 "다만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비핵화 사전조치 5개항이 충족되지 않으면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없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스키야마 국장은 "북핵 문제와 함께 납치문제 등에 대해 성과가 있어야만 6자회담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21~22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장소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게 적절치 않다"고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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