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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車, 지진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익 절반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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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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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도요타자동차의 2010회계연도 4.4분기 영업이익이 강진여파로 50% 이상 감소했다.

도요타는 2010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 4분기인 올해 1~3월 영업이익이 461억 엔(약 6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어들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54억 엔으로 77% 하락했다.

반면 2010회계연도 전체 순이익은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실적 호조와 비용절감 정책으로 작년보다 두배 가량 늘어난 4081억 엔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세배 정도 증가한 4860억 엔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요타는 지난 3월11일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지진해일)로 약 1100억 엔(약 1조4635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다음 달쯤에는 생산량이 강진 이전의 7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도요타는 올해 실적 전망은 발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도요타가 내년 3월 끝나는 2011회계연도까지는 부품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량 감소 여파로 제너럴 모터스(GM)나 폴크스바겐, 현대자동차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2012회계연도에는 예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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