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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 = SK와이번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1군 엔트리에 제외돼 이날 하순에나 다시 1군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
SK는 11일 "김광현이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했다. 엔트리에 빠진 선수는 최소 10일 동안 엔트리 등록을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김광현은 빨라야 21일에 1군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게 됐다.
SK는 이어 "부상 때문은 아니다. 심리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내려진 결정"이라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광현은 올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최근 2경기서 연속 승리투수가 됐지만 김성근 SK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구위가 아직 완전치 않다고 여러차례에 걸쳐 밝힌 바 있다. 김광현은 6경기에 등판해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한편 SK는 김광현을 대신해 김태훈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2009년도에 1차지명(계약금 1억2000만원)으로 SK의 유니폼을 입게 된 좌완 투수 김태훈은 그동안 2군에서 선발투수 수업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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