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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이두식교수 中베이징 중국미술관서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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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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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식 축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이두식(64·홍익대)교수가 11일~20일 중국 베이징 중국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한ㆍ중 수교 19주년을 기념해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한국문화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여는 전시에 초대된 것. 이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대표작품 '축제' 연작과 '풍경' 연작 등 2009년 이후 최근까지 작업한 20여점을 선보인다.

서양화가 이두식
화려한 원색으로 ‘한국적 추상화’를 그리는 이 교수는 2008년 선양(瀋陽)의 루쉰(魯迅) 미술대 명예교수로 임명됐으며 베이징과 선양 등지에서 전시회를 여는 등 최근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지난 2004년 베이징비엔날레에 참가했을 당시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베이징 중국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됐고, 루쉰미술대학에서도 개인전을 열었다. 

또 지난 2008년에 중국 상하이시 정부로부터 ‘중국 내 베니스’로 불리는 청포구 지역 문화명소에 10년간 아틀리에를 무상으로 제공받기도 했다.

이 교수는 최근까지 한국 일본 대만 미국 독일 등 전세계에서 65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지난 2009년에는 베이징의 대표적인 비영리 미술관인 금일(今日)미술관에서도 초대전을 연바 있다. 

 
이두식 축제

빠른 손놀림과 거침없는 필력,  차별화된 고유한 작품특성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오방색의 화려함으로 세계를 춤추게 하는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베이징국립미술관,불가리아 국립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은 물론 힐튼,메리어트,롯데호텔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특히 이탈리아 로마의 플라미니오 지하철역에는 가로 8m의 대형 모자이크벽화가 설치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경북 영주 출신으로 홍익대 회화과 및 대학원 졸업한 이 교수는 일본교토조형예술대에서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5년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또 2010년 한중 미술 교류 증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 랴오닝성의 외국인 전문가 영예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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