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준 연구원은 "작년 경쟁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분기 계단식 이익 증가세가 나타났는데, 이러한 차별화된 수익성과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가치 상승은 결국 자산관리부문의 탁월한 경쟁력과 파생된 시너지 효과에 기인한다"며 "실제로 이익 기여도가 높은 고액자산가(HNW)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3월 말 8.2만명(전년동기 대비 22%)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점포전략을 활용한 공격적 영업 확대·PB인력 강화 등을 지속하면서 고객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여, 자산관리부문에서의 차별화 모습 강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증권업종 핵심 키워드 가운데 하나인 자산관리부문에서의 탁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시중자금 흡수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규모 레벨업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올해도 업종 주도주로서의 역할 지속되며 실적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수익원인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부문에서의 실적 증가로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49.0% 늘어난 355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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