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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혼조세…두바이유 110.92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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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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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째 상승한 반면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미국 재고 상승 소식에 급락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67센트(1.52%) 오른 110.9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5.67달러(5.45%) 폭락한 배럴당 98달러21센트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5달러6센트(4.30%) 내려간 112.57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석유제품 재고가 늘어났다는 소식에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8센트(0.06%) 내린 128.43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1달러65센트(1.28%) 상승한 배럴당 130.14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2달러8센트(1.62%) 올라간 130.0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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