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강인 해경청장,'해양을 기반으로 한 국부창출 전략' 주제로 제302회 새얼아침대화서 강연...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해양을 경제적 자원으로 활용하려면 해양관할권을 확보하고, 국내외 심해자원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양경찰청 모강인 청장은 11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302회 새얼아침대화에서 ‘해양을 기반으로 한 국부 창출 전략’을 주제로 해양 산업의 가치와 자원 선점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모 청장은 이날 강연에서 “한국은 육지의 4.5배 면적에 달하는 바다에 생태계 생산량 100조 원, 해양에너지 1천400만㎾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중요한 국부 창출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맞서 이어도 지배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양을 기반으로 한 국부창출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 모 청장은 동해에 6억t 가량 묻혀있는 미래 에너지원 ‘메탄하이드레이트’ 및 북극해 자원 확보, 신항로 개척의 필요성도 거론했다.

바람직한 한국해양산업으로는 선도형 바이오 산업을 꼽기도 했다.

인천의 역할에도 무게를 뒀다. 모 청장은 중국과의 민.관 교류 협력 강화, 해양 바이오 산업과 레저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과제로 꼽았다.

또 “역사속에서 인천과 인천바다를 재조명하며 역사·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 인천만의 브랜드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경인아라뱃길 개통과 맞물려 북한과 육로를 연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경인아라뱃길 개통을 통해 수상레저 허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시했다.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 개발과 인재 육성에도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모 청장은 “인천 신항이 건설되면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며 “동북아 및 통일시대에 한반도 중심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날 새얼아침대화에는 지역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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