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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강인 해경청장,'해양을 기반으로 한 국부창출 전략' 주제로 제302회 새얼아침대화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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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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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해양을 경제적 자원으로 활용하려면 해양관할권을 확보하고, 국내외 심해자원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양경찰청 모강인 청장은 11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302회 새얼아침대화에서 ‘해양을 기반으로 한 국부 창출 전략’을 주제로 해양 산업의 가치와 자원 선점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모 청장은 이날 강연에서 “한국은 육지의 4.5배 면적에 달하는 바다에 생태계 생산량 100조 원, 해양에너지 1천400만㎾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중요한 국부 창출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맞서 이어도 지배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양을 기반으로 한 국부창출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 모 청장은 동해에 6억t 가량 묻혀있는 미래 에너지원 ‘메탄하이드레이트’ 및 북극해 자원 확보, 신항로 개척의 필요성도 거론했다.

바람직한 한국해양산업으로는 선도형 바이오 산업을 꼽기도 했다.

인천의 역할에도 무게를 뒀다. 모 청장은 중국과의 민.관 교류 협력 강화, 해양 바이오 산업과 레저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과제로 꼽았다.

또 “역사속에서 인천과 인천바다를 재조명하며 역사·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 인천만의 브랜드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경인아라뱃길 개통과 맞물려 북한과 육로를 연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경인아라뱃길 개통을 통해 수상레저 허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시했다.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 개발과 인재 육성에도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모 청장은 “인천 신항이 건설되면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며 “동북아 및 통일시대에 한반도 중심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날 새얼아침대화에는 지역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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