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BSC 평가 시스템 전면 개편…'미래자원 관리 T/F‘ 회의 개최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직원들의 업무성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도입·시행하고 있는 BSC(균형성과표) 평가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는 현 BSC 평가체계가 지역별 업무 여건의 차이와 노력도, 공헌도 등 질적요소의 반영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중부지방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BSC 평가 시스템 개편을 위해 이달 중순께 TF팀을 구성, ‘미래자원 관리 T/F‘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또 이번 회의를 통해 조정계수(조직 BSC)와 표준점수제(개인 BSC) 도입 등 평가의 공정성과 수용성 제고를 위해 일선 세무서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은 BSC 성과평과 우수자에 대해 포상·승진·전보 등 인사에 적극 반영하는 등 ‘성과 보상’의 원칙을 확립시켜 나가고 있는 만큼 BSC는 매우 중요한 인사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009년 감사분야 BSC 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모 지방국세청은 2010년 3월 실시한 교차감사에서 적발금액이 52% 이상 증가한 것을 제시하며, 평가방법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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