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원작 속 요정을 도깨비로 바꾸고, 장구와 북 등 전통 악기로 바탕 음악을 까는 등 한국적 색채를 입혀 재구성한 작품이다.
2002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20여개 국에 초청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금까지 국내외 적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 밤의 꿈’은 에딘버러, 영국의 바비칸센터 등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호평을 얻은바 있다.
극단 여행자 대표인 양정웅 연출가는 “세익스피어의 영혼이 깃든 곳에서 공연하게 돼서 영광이다”며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제목처럼 꿈같은 일이며 이 공연을 계기로 한국의 연극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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