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서 벌어진 시카코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최현의 시즌 타율은 2할9푼7리에서 2할7푼9리(3홈런11타점)로 소폭 내렸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오른 최현은 상대선발 피비의 3구째 체인지업에 파울팁 3구삼진을 당했다. 이어 4회, 6회 모두 유격수 뜬공에 그친 최현은 8회 또한 중견수 플라이를 날려 안타를 칠 기회를 놓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LA 에인절스는 연장 10회 1사 1,3루 상황에서 케빈 젭슨의 폭투가 나오며 알렉세이 라미레즈에 결승득점을 내줬다. 이에 더해 브렌트 릴리브릿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도 허용해 에인절스는 이날의 경기를 4-6으로 패했다.
어깨 수술 및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왕년의 에이스 제이크 피비가 화이트삭스 선발로 출격한 경기.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현은 상대 선발 피비의 3구 째 체인지업에 파울팁 3구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음주운전 파문 이후로 '16타수 연속 무안타'로 타격감 침묵을 겪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올린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2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네 타석동안 2삼진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경기 만에 '무안타'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의 타율은 2할2푼7리에서 2할2푼1리로 떨어졌고, 클리블랜드는 2-8로 지며 '홈 14연승' 기록을 마쳤다. 단 클리블랜드는 23승1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는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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