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은 김 총리가 이날 오후 여수에서 여수박람회 정부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박람회 시설과 우리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ㆍ활용해 명품 해양 박람회, 그린(Green) 박람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람회장, 도로를 비롯한 기반시설 정비 등 그동안의 준비상황 전반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을 논의했다. 또 박람회 직접시설의 설치 이용과 사후활용 등에 관한 계획변경(안) 이 의결됐다.
김총리는 이어 광주 상공회의소 초청 특강에서 “서민 물가 안정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유통구조 개선, 세제 혜택 등 모든 노력을 해서 해결하려고 한다”며 “물가를 잡으려고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면 다른 한편에서 골병이 든다. 어느 한쪽만 두고 풀 수 없는 애로를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 “광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참석자의 건의에 대해 “총리나 대통령이 임의로 정하는 것은 아니고 원칙 하에 결정될 것”이라며 “광주가 첨단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상당히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쪽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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