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정책위의장 사의표명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의장은 최근 손학규 대표에게 “새 원내대표 취임에 맞춰 정책위의장을 사임하는 게 좋겠다”면서 “새로운 인물을 기용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나, 대표의 인사 폭을 넓혀주는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장은 지난해 6월 박지원 원내대표 후임으로 정책위의장에 임명됐다. 올해 초 `3+1‘(무상교육.의료.보육+반값 등록금) 무상복지 정책 이슈화 등을 선도했다.
 
 민주당의 경우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가 임명하도록 돼 있다.
 
 전 의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손 대표가 4.27 재보선 후 언급한 `인적 쇄신’과 맞물려 당직인선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전 의장 후임으로는 3선의 정장선, 재선의 박영선 우제창 의원, 초선의 이용섭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새 원내대표로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차기 정책위의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고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