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광안내 서비스인 '움직이는 관광안내소'가 시작한 지 한달째인 현재 하루 평균 320명, 주말의 경우에는 하루 500명이 찾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8명의 관광통역안내원(일본어 4명, 중국어 2명, 영어 2명)이 2인 1조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회동 북촌 입구, 서울 닭문화관, 북촌 5경, 정독도서관 등을 돌며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안내현황 분석 결과 북촌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인 46%, 중국인 29%로, 가이드를 동행한 단체여행객뿐 아니라 개별여행객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작년 한 해에만 약 76만명의 관광객을 상대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명동과 남대문, 인사동, 동대문, 신촌, 이태원, 광화문, 북촌 등 8곳에서 72명의 관광통역안내원이 활동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내소간 유기적인 안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체계를 갖추는 등 운영 내실화를 통해 서울관광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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