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분당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 워크 센터'에서 임직원들이 원격근무를 하고 있는 모습. |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서울과 분당 두 곳에 원격근무센터인 '스마트 워크 센터'(Smart Work Center)'를 오픈했다.
이 센터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재택·원격근무제'를 본격 실시를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워크 센터'는 '재택·원격근무'를 신청한 임직원을 위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방문해 일할 수 있는 근무 공간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화상 회의 시스템, 회의실 및 여성 임직원을 위한 수유실 등이 마련됐다.
삼성전자 인사팀장 원기찬 전무는 "재택·원격근무제 도입이 과거 '시간·공간 중심'의 근무 방식에서 '성과 중심'의 새로운 근무 문화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원격근무제' 지원자를 모집했다. 재택·원격근무는 이달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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