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대학생 사회공헌 아이디어'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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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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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STX팬오션이 ‘대학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공모전의 최종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바다와 함께 한 50년, 앞으로 다가올 100년’이라는 주제로 STX팬오션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대학생들의 젊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대학생 문화마케팅 커뮤니티 ‘컬프’(CULP)’와 함께 진행 했다.

대학생들은 주어진 한 달의 기간 동안 6개 팀을 구성해 물 사용량이 표시되는 수도꼭지 보급 캠페인, 컨테이너박스를 활용한 캠페인, 항구 주변을 꽃으로 가꾸는 캠페인 등 젊은이들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젊은 아이디어들을 내놓았다.

STX팬오션은 이 가운데 내용 참신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지속성, 예산 적절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Art was born in the sea’를 발표한 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해변가에 사람들이 버려 자연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시키는 쓰레기를 모아 예술 작품으로 제작하는 캠페인을 전개하자는 아이디어로 ‘Art was born in the sea’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기획됐다. 이른바 비치코밍 아트(Beachcombing Art) 프로젝트로 환경보호에 문화적인 요소를 더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외국 유명 아티스트들이 쓰레기를 소재로 정크 아트로 재탄생 시키는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환경과 문화 그리고 사회공헌이라는 세가지 카테고리를 적절히 혼합, 최근 사회적 이슈인 환경 경영이라는 모토에 부합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된 팀의 장은영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TX팬오션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 최고의 사회공헌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팀에게는 세계 5위권의 항만인 부산항 견학 및 통선 승선, 방선 경험 기회가 주어진다. 이달 안으로 1박 2일 코스로 부산항에 방문, 부산 신항만 터미널을 견학하고 통선을 타고 부산항만을 둘러보게 된다.

또한 STX팬오션 소속 벌크 선박에 승선해 선장의 설명과 함께 브릿지, 기관실, 선원실 등을 견학하고 선원들의 일상을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STX팬오션은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추가적인 과제 진행을 통해 구체화 하여 사회공헌활동 기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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