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하 총재, 제10차 아태에이즈대회 고문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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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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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복 기자)13일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제10차 아시아∙태평양 에이즈대회(ICAAP10)’ 고문으로 선임됐다.

ICAAP10은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에이즈 분야 최대 학술대회이자 한국에서 개최되는 에이즈 관련 첫 국제회의다.

ICAAP10 조직위원회는 “ICAAP10은 한국이 아시아의 고통을 함께 고민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회”라며 “유종하 총재의 참여는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인도주의 정신을 견인해온 대한적십자사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1936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대학 법학과를 수료했다. 1959년 외무부 입부(고시 행정과 10회) 후 외무부 미주국장, 주 유럽연합(EU) 대사, 외무부 차관, 주 유엔대사,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외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8년 제26대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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