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이하 한국지엠지부)가 지난 12일 사회공헌기금 3억4,882만6,300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13일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이는 인천지역의 14개 사회봉사단체를 초청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국지엠지부가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해 노사단체교섭에서 노동조합역사상 처음으로 회사로부터 출연받은 사회공헌기금 12억 원 중 일부다.
기부금은 인천은혜노안전문요양원에 스파크 차량 1대를 기증하고 지역사회의 장애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전문요양원, 공부방, 자활센터 등에 기부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인천지역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및 한국지엠지부의 조합원 장애우 자녀들의 9개월간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게 됐다.
전달식에서 한국지엠지부 추영호 지부장은 인사말에서“노동조합이 인천지역 사회에 기부금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부족하지만 오늘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수혜단체를 대표 한 청솔의 집 이총각 대표는“세상살이가 날로 어려워지고 각박한 세상에 이렇게 배려하고 나누려는 마음이 아름답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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