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통운 입찰 참여 안건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대한통운 인수 본입찰에 참여한 롯데·CJ 등과 본격적인 인수전을 치르게 됐다.
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는 구체적인 인수 전략 등은 따로 논의되지 않았지만, 인수자금을 내부자금으로 충당한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3월 매각 주체인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 대한통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인수 자금을 전액 자체 조달하겠다는 뜻을 피력하는 등 대한통운 인수에 강한 의지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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