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동아제약 신규 기업신용평가 등급 A+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동아제약의 기업 신용평가(Issuer Rating) 등급을 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신평은 우수한 시장 지위와 다변화된 제품 구성에 따른 현금 흐름의 높은 안정성을 고려할 때 동아제약의 신용도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동아제약은 과거 수십 년간 국내 제약사 중 매출액 기준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국내 제약시장이 고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지난 2005년 이후 전문의약품(ETC) 부문을 중심으로 연 평균 10%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국내에서 가장 많은 대형 품목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신약과 제네릭, 도입 신약 간 균형을 갖춰 특정 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 ‘스티렌’, ‘자이데나’ 등 신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임상 후기단계에 있는 과제들을 다수 보유해 파이프라인 역시 우수한 수준이다.

현재 ETC 부문은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강화 여파로 과거 대비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으나 ‘박카스’를 포함한 비전문의약품이 완충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평가 담당자들의 판단이다.

연구개발비 지출이 확대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수익성에는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구개발비가 집행되고 있으며 주요 연구개발 과제는 해외 파트너에 대한 기술 수출 등으로 재무 부담을 분산시키고 있다.

한편 한신평은 같은 날 현대비앤지스틸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평가했다. 기업 신용평가 등급의 경우 동아원을 A+로 신규 평가했으며 트루프렌드제팔차는 AA-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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