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미라클맨 손진영 TOP3 실패...멘토 김태원 "난 그대 옆에 있었을 뿐··· 그대가 혼자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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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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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탄생] 미라클맨 손진영 TOP3 실패...멘토 김태원 "난 그대 옆에 있었을 뿐··· 그대가 혼자 해냈다"

[▲손진영/사진=MBC '위대한 탄생'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위대한 탄생'의 6번째 탈락자는 미라클맨 손진영이었다.

지난 13일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의 생방송 제6라운드 미션은 '내 생애 최고의 노래' 부르기였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손진영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며 강산애의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열창했지만 심사위원 평가는 냉철했다.

심사위원 김윤아는 "앞으로 계속 노래하면서 본인의 색깔을 더 찾으면 좋겠다"며 8.0을 신승훈은 "손진영은 선곡에 따라 왔다갔다 기복이 있는데 오늘 노래는 제목답게 손진영답게 잘했다"라고 평가하며 8.7을 매겼다.

이은미는 "위대한 탄생을 통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텐데 그런 에너지를 노래에 더욱 듬뿍 담았으면 좋겠다"며 8.6을 방시혁은 "여유롭고 많이 자제하는 모습이 좋았지만 관객들이 더욱 격정적일 수 있도록 본인은 좀 더 자제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평하며 8.7을 줬다.
 
김태원 멘토는 "미래에 가수가 된 후에도 지금 이 자리를 잊지 말고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줬으면 좋겠고 그런 것을 처음부터 믿고 있었다"고 제자를 격려했다.

손진영은 총 34점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총 33.6점을 받은 백청강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더 이상 기적은 통하지 않았다. 

[▲손진영/사진=MBC '위대한 탄생' 공식 홈페이지]
손진영이 탈락자로 호명되는 순간, 그는 다른 도전자들과 포옹을 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손진영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김태원을 비롯한 멘토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내 모든 것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멘토 김태원은 손진영에게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음악을 하길 바란다. 음악을 하다 안 되면 못할 지경까지 오게 되면 노래를 잘하는 배우가 되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나는 그대 옆에 있었을 뿐이지 결국 그대 혼자 싸워서 해낸 것이다. 분명히 기억해라. 그대는 다 이뤘다"면서 감동적인 어록을 멘티 손진영에게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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