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논으로 추락… 24명 중경상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14일 오전 10시 경남 합천군 대병면 하금리 하림마을 앞 삼거리 내리막길에서 김모(53)씨가 운전하던 관광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30여m 가량 떨어진 논으로 돌진한 후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사 김씨 등 버스에 타고 있던 24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버스는 대전의 모 산악회 소속 회원 23명을 태우고 합천 황매산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운전사 김씨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사실을 알자마자 승객들에게 안전벨트를 착용하라고 지시해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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