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운동사무소를 차리고 전화홍보원 40명을 5개조로 조직해 휴대전화 등으로 선거구민에게 선거운동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불법 선거운동의 대가로 전화홍보원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일당 5만원씩을 주기로 했으며 일부에게는 실제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지난 3월까지 엄기영 후보가 회장으로 활동했던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민간단체협의회(이하 민단협)’ 조직특보로 활동한 점을 토대로 엄 후보 측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는 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4일 체포영장이 신청된 최씨는 20일 이상 도피 행각을 벌이다 지난 13일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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