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PDP TV, "TV 화면에 직접 그림을 그려요"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PDP TV의 대화면을 스케치북처럼 활용해 어린이·유아 놀이·학습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LG전자 홍보도우미와 어린이들이 함께 LG PDP 펜터치 TV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

LG전자는 TV 화면에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할 수 있는 신개념 PDP 펜터치 TV(모델명 50·60PV550)를 16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TV에 PC 또는 노트북을 연결해 TV의 대화면을 스케치북처럼 활용, 다양한 색깔의 펜을 선택해 자유자재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또 사진 등을 불러와 오려 붙이거나 편집할 수 있다.

쥬니버와 야후 꾸러기 같은 어린이용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게임·동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직접 펜으로 터치하며 즐길 수 있어 TV 시청 외에 놀이와 학습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회사·사무실에서는 이 제품을 통해 회의 시 TV 화면에 직접 메모나 그림을 표시할 수 있어 회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인다.

이 제품은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는 PDP만의 구동원리를 활용해 기존 펜터치 기능 구현을 위해 별도로 TV 화면에 카메라 센서를 장착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슬림한 디자인과 함께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이 제품은 TV와 함께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PC나 노트북에 설치하고 TV와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또 멀티 터치 기능으로 2개의 터치펜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펜은 USB 충전 방식으로 한번 충전하면 8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

LG전자 김희섭 PDP 사업부장은"이번 제품은 대화면으로 빠른 영상을 자연스러운 화질로 즐길 수 있는 기존 PDP TV의 장점을 갖췄을 뿐 아니라 놀이와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PDP TV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