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훠궈체인점 샤오페이양, 미국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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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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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KFC, 피자헛 등을 자회사로 둔 미국 외식업체 '얌 브랜드'가 중국 최대 외식체인 업체인 `샤오페이양(小肥洋)’을 인수한다.

북경만보(北京晩報)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얌 브랜드그룹은 전날 오후 홍콩증시에 상장된 훠궈(火鍋) 전문 체인기업 샤오페이양의 주식을 주당 6.5홍콩달러에 93.2%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샤오페이양은 중국에서 훠궈업계 최대 기업이며 얌 브랜드 중국사업부에 이어 외식업계 2위에 올라있다.

샤오페이양의 창업자 장강(張鋼)과 천훙카이(陳洪凱)는 회사의 나머지 지분 6.8%를 계속 보유하며 회사경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앞으로 중국 상무부 등 관련 부문의 동의와 비준을 거쳐야 한다.

얌 브랜드의 샤오페이양 인수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외식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훠궈의 세계화를 통한 사업다각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쑤징스(蘇敬軾) 얌 브랜드 중국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샤오페이양이 오래 전부터 해외진출을 시도해왔고 훠궈가 세계 시장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전세계 최대 외식체인을 보유한 얌 브랜드와 합작이 필요했다”면서 “샤오페이양 브랜드와 훠궈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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