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은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동남쪽으로 125km 떨어진 펀자부주의 국경도시 카리안 인근에서 발생했고 버스에는 50여명이 타고 있었다.
아프잘 카우사르 경찰서장은 "6명이 사망했고 10여명이 부상했다"며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특정 타깃을 노린 자살폭탄 테러범이 버스를 타고 가다 폭탄이 미리 터져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파키스탄의 북서부 차르사다 지역에 위치한 군훈련소에서 2건의 자살 폭탄공격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8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탈레반은 미국의 빈 라덴 사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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