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2010~2011시즌 선수평가’를 싣고 이번 시즌 주전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을 평가하면서 박지성에 대해 “울버햄프턴과 아스널을 상대로 골을 터트렸던 것은 저평가돼서는 안 된다”며 “박지성이 활약한 경기는 그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지성의 성실함과 프로다운 자세는 팀 내 최고다”며 “박지성처럼 맨유에서 동료의 애정을 얻은 선수는 없었을 것이다”고 칭찬했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 맨유에서 7골 5도움을 달성하면서 적지 않은 공격포인트로 맨유의 정규리그 우승과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90분 내내 쉴새 없이 뛰면서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냈을 정도다.
퍼거슨 감독은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박지성은 다른 선수가 볼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지 보지 않고 빠르게 이동해 볼을 받을 준비를 한다”며 “이런 능력은 박지성을 정말로 팀에 중요한 선수로 남게 하는 재능이다. 박지성은 환상적인 프로선수”라고 칭찬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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