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태균 [사진 = 지바 롯데마린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 13~14일 경기 출전 당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낸 김태균이 지명타자로 출전한 15일 오후의 경기에서는 무안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균은 15일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볼넷 한 개를 골라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양팀이 1-1로 맞서던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아 라쿠텐 선발 대럴 래스너의 바깥쪽 피해가는 볼을 기다려 0-2의 볼카운트를 맞았다. 이후 발목을 삔 래스너 대신 나온 고야마 또한 볼 2개를 던지면서 김태균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1루로 진출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김태균은 홈을 밟지는 못했다.
그러나 3회에는 1-5로 뒤진 2사 1루의 상황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다가 바깥쪽 슬라이더를 헛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에는 득점 기회에서 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사 1, 2루에서 볼 3개를 먼저 얻은 뒤 볼카운트 2-3에서 바깥쪽 직구를 헛스윙했다.
결국 이날 무안타에 그친 김태균의 타율은 2할8푼6리에서 2할7푼4리(73타수 20안타)로 떨어졌다. 롯데는 7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쳐 1-5로 라쿠텐에 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