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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5일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분 출연가수 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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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가수 김연우가 15일 방송된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후 '나가수')에서 출연 3주만에 드디어 1위를 차지했다. 1·8일 '나가수' 방송에서 줄곧 6위를 면치 못해오던 것과 비교하면 순위 급상승이다.
15일 방송된 '나가수'에는 김범수, 김연우, 박정현, 윤도현, 이소라, 임재범, BMK 등 가수 7인이 네티즌 추천곡 미션을 받은 가운데 모두 '이번이 마지막'이란 각오로 편곡에 힘을 쏟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가수들의 선곡은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의 가수마다 네티즌들의 추천을 받아 만든 리스트 곡들을 돌림판을 통해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김연우는 이날 방송에서 진행된 2차 경연 중간평가에서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피아노를 치면서 자신의 특유의 편안한 스타일로 불렀다. 그러나 후렴 부분으로 갈 수록 편안한 스타일을 버리며 '나와 같다면'을 독특한 창법으로 열창해 경연에 참가한 다른 가수 6명을 경악케 했다.
김연우는 1위소감 중 "내 스타일을 버리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15여년간 이 스타일로 부른 음악인생이 후회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지난 경연에서 꼴찌의 수모를 겪은 BMK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불러 2위를 기록했고, 임재범은 3위(윤복희 '여러분), 윤도현은 4위(소녀시대 'Run Devil Run')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한 박정현은 부활의 '소나기'로 5위를 기록했고 이소라가 6위(송창식 '사랑이야'), 김범수가 꼴지인 7위(늪 '조관우')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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