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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 환경 내정자 "남편 소득 특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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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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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숙 환경 내정자 "남편 소득 특혜 없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유영숙 환경장관 내정자는 남편인 남충희 SK텔레콤 고문의 근로소득이 대폭 늘어난 데 대해 15일 해명자료를 통해 "기업측으로부터 어떤 특혜도 없었다"고 밝혔다.

유 내정자는 "남편이 갖고 있는 경력에 대한 전문성을 평가받아 SK건설, SK텔레콤 등에 입사하게 된 것"이라며 "2008년 2개월분 급여와 상여금은 해당 기업과의 입사 및 근로계약 체결조건에 따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여금 3억원은 대기업 등에서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입사를 조건으로 지급하는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로 입사 직후에 바로 받았다면서 연봉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유 내정자 남편이 "2008년 11~12월 두 달간 이 회사 사장 겸 BCC추진단장으로 근무하면서 급여 5500만원과 상여금 3억원을 받았다"며 "일반 국민이 이해할 수 없는 일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 고문의 근로소득이 2006년과 2007년 각각 960만원에 불과했으나 2008년 5억500만원, 2009년 2억7400만원으로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유 내정자는 또 부산(2003년 11월~2004년 6월)과 대전(2006년 3월~2008년 6월)으로 위장전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세대주인 배우자의 직장 변동 등으로 해당지역에 전입한 것이며 평일에는 KIST 근무로 해당지역에 거주하지 못했으나 주말에는 실제 거주했다"고 설명했다.

유 내정자는 아울러 유학중인 아들의 주식 보유에 대해서는 "장남 명의로 간접 투자상품인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서비스) 상품에 가입한 것은 사실이나 명의를 도용해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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