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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홍콩경매에 나온 위에 민준의 ‘노동자’ 4억 5200만~5억4800만원.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K옥션이 이달 말 홍콩에서 나란히 미술품 경매 행사를 연다.
서울옥션은 오는 30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작가 작품을 중심으로 미술품 75점을 경매한다.
‘점으로부터’(추정가 1억2300만~1억6400만원), ‘바람과 함께’(1억3천700만~2억원), ‘조응’(1억9100만~2억4600만원) 등 이우환의 대표적 시리즈가 고루 나온다.
중국 작품으로는 웨민쥔의 ‘노동자’를 추정가 4억5200만~5억4800만원에,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무한망에 의해 삭제된 비너스상’를 추정가 5억8900만~6억5700만원에 각각 경매에 올린다. 경매 출품작은 14~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20~22일 서울옥션 베이징사무소, 28~30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전시된다.
K옥션은 오는 28일 홍콩 전시센터에서‘유나이티드 아시안 옥셔니어’(United Asian Auctioneers)를 열고 미술품 37점을 경매한다.
싱가포르의 라라사티, 일본의 아시안 아트 옥션 얼라이언스, 중국의 한하이 옥션이 참여하는 아시아 경매사 연합 경매인 이번 경매에는 총 148점이 출품된다. 경매작들은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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