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011년 상반기 공채 150명과 상반기 청년인턴십 750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 청년인턴십 750명 채용으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에 적극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반기 청년인턴십 채용은 23일까지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아 6월 2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실무진 면접을 거쳐 6월 22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하반기 청년인턴십에 합격한 750명은 250명씩 3차에 걸쳐 은행업무에 대한 기본 직무교육을 받은 후 본점 및 영업점에 배치돼 3개월간 영업점 체험활동 등 다양한 금융관련 업무를 경험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일자리 나누기 사업은 개인적인 고통은 물론 사회적인 문제인 청년 실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2009년부터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일시적인 고용효과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턴은 실제 정식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갖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0년 하반기 채용인원 300명 중 60명(20%)을 청년인턴십 수료자 중에서 채용했으며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시에도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이 정규직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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