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숲’ 제주 사려니 숲길 걸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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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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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 사려리숲길위원회는 ‘제3회 사려니숲 에코 힐링(eco-healing) 체험’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코 힐링’이란 자연(ecology)과 치유(healing)의 합성어로 ‘자연 속에서 치유력을 회복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물찻오름 입구에서 출발해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에 이르는 코스(16㎞)와 붉은오름을 거쳐 남조로까지 이어지는 코스(10㎞), 성판악 앞 5·16도로까지 이어지는 코스(9㎞), 물찻오름 앞까지 가서 되돌아가는 왕복코스(9.4㎞) 등 7개 코스로 운영된다.

행사기간인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비자림로와 남조로 서성로(남원읍 한남리 시험림입구)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 달 5일엔 ’접시꽃 당신‘이란 시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의 ’숲에서 길을 묻다‘ 특별강연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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