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년 서울 출생인 고인은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정명훈,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등 ‘정트리오’로 불리며 활약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을 길러냈다.
1930년 세화음악장학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음악계의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해온 고인은 새싹회 어머니상(1971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1990년), 제6회 기독교 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자녀들 예술교육의 지침서가 된 ‘통큰 부모가 아이를 크게 키운다’ ‘너의 꿈을 펼쳐라’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11시다. 문의는 ☎02-2258-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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