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업계 최초 AEO인증 획득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AEO 인증을 획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6일 AEO인증을 획득해 향후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가 원활하고 안전한 무역을 위해 채택한 제도로써 현재 전세계 50여 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인증을 위해서는 법규준수도, 내부통제적합성, 재무건전성, 안전성의 4가지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AEO 인증기업은 세관 당국으로부터 신뢰성을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통관 절차 간소화, 신용담보 확대, 심사대상 제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AEO는 국내뿐만 아니라 상호인정협약을 맺은 국가에서도 동등한 자격을 유지할 수 있어 국제무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SCM지원담당 상무는 “이번 AEO 인증 획득이 아모레퍼시픽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AEO 인증서 수여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서울본부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